[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반환점을 돌고 있다. 팀당 평균 41~44경기를 치렀다. 정규리그는 82경기다.
이맘 때 미국 현지매체들은 대대적 중간 평가를 한다. MVP, MIP, 신인왕 등 주요 수상 후보와 올해의 감독상, 파이널 예상 팀과 파이널 우승 예상 팀을 꼽는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전문가 7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VP, MIP, 올해의 수비수, 신인왕, 식스맨상 후보가 항목이었다.
MVP는 조엘 엠비드가 가장 근접해 있다. 필라델피아 절대 에이스 엠비드는 5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니콜라 요키치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각각 1표씩을 받았다.
신인왕 경쟁은 올 시즌 유난히 주목받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는 빅터 웸반야마와 함께, 오클라호마시티의 쳇 홈그렌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홈그렌이 5표를 받아, 웸반야마를 제치고 신인왕 1순위 후보로 꼽혔다. 단, 아직 반등의 여지는 있다. 웸반야마는 최근 파워포워드에서 센터로 이동한 뒤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수비수는 만장일치로 미네소타 루디 고베어가 선택됐다.
기량 발전상(MIP)은 필라델피아 타이리스 맥시가 4표, 휴스턴 알페렌 센군이 2표, 제일런 존슨이 1표를 받았다.
식스맨상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5표, 노먼 포웰, 말릭 몽크가 각각 1표씩을 받았다.
올해의 감독상은 오클라호마의 돌풍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마크 데이그널트가 3표, 필라델피아 닉 널스가 3표, 그리고 미네소타 크리스 핀치 감독이 1표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동, 서부 챔피언과 파이널 챔피언은 보스턴 셀틱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랐다.
전문가 7명은 모두 동부 챔피언을 보스턴으로 지목했다. 만장일치였다. 서부는 덴버 너게츠가 6표를 받았다. 단 1명의 전문가만이 LA 클리퍼스가 챔프전에 진출한다고 응답했다.
파이널 우승팀은 보스턴이 5표, 덴버가 2표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