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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美쳤다"…아이유·뷔, 폐허된 도시에서 결국 'Love wins all'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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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한 가수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4일 자정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러브 윈즈 올'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아이유와 뷔는 사람의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폐건물에서 수많은 헌 옷 더미에 몸을 숨겼다. 이어 캠코더를 발견한 뷔는 아이유의 모습을 담았다. 밝은 빛 사이로 단정하고 청아한 자태로 변한 아이유와 뷔는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즐겼다.

특히 아이유와 뷔는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뷔는 아이유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산산히 나를 더 망쳐 Ruiner"이라는 가사와 함께 아이유와 뷔는 소멸됐고, 그들이 입은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만 남았다.

아이유의 선공개 곡 '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 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방탄소년단의 뷔가 상대로 출연해 공개 전부터 국내외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의 'Love wins all'은 24 일 오후 6 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유는 신곡 제목을 '러브 윈스(Love Wins)'에서 'Love wins all'로 변경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오는 3월 발매될 아이유의 미니앨범에는 총 5곡이 담기는데,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라며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2019년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5년 만에 월드투어 '헐(H.E.R.)'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