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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美서 상금 9억 받고 울었다, 세금 30%나 떼…예비신부=카지노 딜러 출신" ('강심장VS')[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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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프로 포커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상금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은 '냉철한 브레인 대 뜨거운 심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진호가 출연했다.

'포커 천재'로 불리고 있는 홍진호는 포커 대회 누적 상금만 31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상금 액수는 재작년 라스베거스에서 우승한 건데 상금으로 9억 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이 세금에 대해 궁금해하자 홍진호는 "세전 9억 원이고 세금을 떼고 준다. 라스베이거스는 제가 상금을 5000불 이상 타면 30% 이상을 세금으로 떼고 저는 한국에 와서 또 신고한다. 세금 떼고 울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에는 대회 상금으로 자가를 일시불로 플렉스 했다고.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진호는 부부 갬블러를 꿈꾼다며 "예비신부가 직장을 다니는데 저를 만나기 전에 카지노에서 딜러를 했더라. 포커를 할 줄 알아서 저와 함께 해외를 나갈 때마다 제가 알려주는데 알려줘도 잘 안되더라. 재능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아내 흉보는 거냐"라고 물었고 홍진호는 직접 하는 것과 알려주는 것에 차이가 있다며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