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우즈가 22일 군입대 한다.
우즈는 이날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현역 복무한다.
일반 군 장병과 가족 등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되며 별도의 행사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
우즈는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멀게만 느껴졌던 군입대 시기가 다가왔다. 지금보다 잠시만 떨어져서 우즈가 아닌 조승연이란 한 명의 청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함 가득하게 지내고 계시라"라고 밝혔다.
또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울리' 파이널 공연에서는 "잠깐 1년 반 (군대에) 다녀오겠다. 이 자리가 무척 그리울 것 같다. 1년 반 뒤에도 똑같이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더 넓은 생각과 마음을 갖고 변하지 않고 돌아오겠다. 30대는 20대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2014년 유니크로 데뷔했으며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엑스원으로 선발됐다. 엑스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 여파로 활동을 하지 못한 채 해체했으나 우즈는 솔로로 전향, '난 너 없이' '파랗게' 등을 발표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