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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 셀프공개연애→美 동반여행, 세상 의미없는 연예인 걱정[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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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보니와 클라이드 같은 그들만의 세상에 빠졌다.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연애를 선언한지 3일째. 여전히 온라인은 두 사람의 기습 사랑 고백으로 시끌시끌하지만 정작 이들은 핑크빛 무드에 푹 빠져있는 분위기다.

18일 현아가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용준형과 손을 잡고 걷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팬들은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용준형은 자신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 1대 1 메시지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전송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포함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됐던 용준형의 과거 행적 자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용준형은 20일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현아와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21일에는 현아와 용준형이 과거 함께 미국 여행을 즐긴 사진이 공개됐다.

그런 사이 후폭풍은 주변 지인들에게 미쳤다. 현아와 용준형의 열애 발표 이후 조권과 EXID 출신 하니가 현아의 계정을 언팔로우 하면서 '손절설'이 불거진 것. 결국 조권이 직접 "팔로우랑 상관없이 저 현아랑 친해요. 카톡도 하고 통화도 하고.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이 줄줄이 '탈덕'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현아와 용준형의 애정전선에는 여전히 이상이 없다고. 전 남자친구인 던과의 사랑에 당당하고자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등을 돌렸던 현아인 만큼, 이번 연애에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 주변에는 용준형과의 관계를 알린지 오래이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며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다는 것.

현아와 용준형의 불같은 사랑이 싸늘하게 식어버린 대중의 마음까지 다시 살릴 수 있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