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마마스타디움(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요르단전 선제골을 넣었다. 김승규를 위한 감동의 세리머니도 펼쳤다.
한국은 20일 오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요르단과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골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이강인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빗나갔다. 이어 한국은 황인범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이 잡고 들어갔다. 수비수가 태클했다. 손흥민은 걸려 넘어졌다. VAR 판독에 나섰다.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손쉽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번 아시안컵 50번째 골이기도 했다.
세리머니가 감동스러웠다. 골을 넣고난 후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김승규는 이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김승규의 부상은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은 "(김)승규 형이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게 안타깝고 슬프다. 형과 함께 대회를 준비한 시간,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반 21분 현재 한국이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