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용준형이 가수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20일 용준형은 유료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름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용준형이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한 건 두 사람이 직접 커플 사진을 올린지 약 2일 만이다. 지난 18일 현아와 용준형은 각자의 SNS를 통해 손을 꼬옥 잡고 있는 뒷모습을 공개했고 현아는 "예쁘게 봐달라"는 글도 덧붙이며 화제를 모았다.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 어렵다"라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용준형이 가수 정준영 사건에 연루됐던 지난 과거가 다시금 주목받아 후폭풍이 일기도 했다. 용준형은 2015년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영상을 공유 받아 논란이 됐으며 이 여파로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지난해 11월 새 미니앨범(EP) '로너'(LON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바로잡지 못한 것이 제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지만 팀을 탈퇴한 후 포미닛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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