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군 생활 근황을 전했다.
지민은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한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옆에 정국이가 있다 보니 빠르게 지나갈 도 있는 것 같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여러분이 정말 많이 보고 싶다. 멤버들과는 공중전화 하며 안부 물으며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 생활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이는) 훈련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역시 정국이 형'이라고 한다. 붙어 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다. 곧 자대로 갈텐데 가서도 적응 잘해서 잘 지내겠다"고 전했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해 12월 동반입대, 17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두 사람은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육군 5사단에서 군 복무를 이어가며 2025년 6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다음은 지민 손편지 전문.
아미 여러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일이면 훈련소에서 수료하는 날입니다.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옆에 정국이가 있다보니 빠르게 지나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이 벌써부터 정말 많이 보고 싶습니다. 멤버들이랑은 공중전화하면서 안부 물으며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 생활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훈련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역시 정국이 형"이라 해요. 붙어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곧 자대로 갈 텐데 가서도 적응 잘해서 잘 지내보도록 할게요. 우리 아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좋은 생각만 하고 계세요
암튼 자대가서도 편지할게요. 사랑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