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천 FC가 브라질 미드필더 바사니를 영입했다.
부천은 15일 바사니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의 바사니는 브라질 리그 이투아누FC에서 데뷔했다. 멕시코와 벨기에 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바사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저돌적인 드리블이 훌륭하다. 활동반경이 넓다. 주발인 왼발 킥력 또한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바사니는 2023시즌 수원 삼성으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2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5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자신의 날카로운 왼발 키패스와 슈팅 능력을 선보이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오래 전부터 바사니를 지켜봤고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바사니는 개인기량과 패스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 시즌 우리 팀 공격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라고 전하며 이번 영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바사니는 "부천에 입단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아직 긴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않았지만 부천이라는 팀, 부천의 선수들 모든 것이 너무 좋다. 함께 잘 준비해서 2024년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기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