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새해를 맞아 신발 정리를 함께했다.
14일 이효리는 "신년 맞이 신발 정리. 신발 햇빛 충전"이라며 남편 이상순과 함께 신발 정리에 나섰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즐겨 신는 신발들을 전부 다 마당에 꺼내놓고 정리를 시작했다.
바닥에 앉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발 정리를 하던 이효리는 반려견이 다가오자 다정하게 뽀뽀를 하기도. 여유와 행복이 넘쳐 보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힐링하게 만든다.
이어진 영상에서 이효리는 이상순의 구두를 가리키며 "구두 신는 거 한 번도 못 봤다"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 구두는 우리 결혼식 때 신은 건데 이렇게 소중한 걸 어떻게 버리냐"고 말했다.
이후에도 이상순은 신발마다 의미를 부여하며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지금 진짜 버려야 될 건 이거인 거 같아"라며 이상순이 신고 있는 슬리퍼를 가리켰고, 이상순도 인정하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이소라는 "보는 걸로 너무 힐링 된다. 두 사람 신발 정리하는 거 일일일업 해주라"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완선은 "아휴 귀여워라"라며 부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에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이효리는 현재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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