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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드래곤·제니·리사, 美로 간 '탈 YG' 패밀리…글로벌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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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탈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뱅 출신 지드래곤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았다. 지드래곤은 새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삼성전자와 LG전자, SK, HD현대,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직접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미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측과 세계 최대 공연장인 스피어에서의 공연과 관련한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단독 공연을 할지, 다른 아티스트와의 합동 공연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최근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지드래곤은 YG와의 결별을 공식화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 상반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또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 3억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도 미국행을 택했다. 블랙핑크는 YG와 팀 단위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추가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등 4인의 멤버는 완전체 활동만 YG에서, 솔로 활동 등은 각자 진행하게 됐다.

YG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한 제니는 9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미국 LA 찰스 레코딩 스튜디오 방문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제니는 드레이크 비욘세 리한나 브루노마스 등과 작업했던 글로벌 프로듀서 제임스 폰틀로이를 만났다는 것을 암시해 기대를 높였다.

리사는 미국 레전드 좀비물 '워킹데드' 출연이 점쳐지고 있다. '워킹데드' 공식계정과 극중 대릴 딕슨 역을 맡은 배우 노먼 리더스가 리사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리더스가 리사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함께 관람하면서 리사의 '워킹데드' 합류설에 무게가 실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