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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공명 데뷔 전 보고 잘생겨 찝쩍 댔다가 무시당해" ('보석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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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공명의 외모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전역 후 남자가 되어 돌아온 배우 공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석천은 공명에게 "너무 잘 생겼다"고 감탄하며 "우리 어디서 보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당황한 공명에게 "우리 가게에 오지 않았어? 서프라이즈 동생들하고 다"라면서 "너네 데뷔 준비할 때 우리 가게 왔었잖아"라고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언급했다. 이에 생각이 난 공명도 박수를 치며 벌떡 일어났다.

홍석천은 "(소속사) 남자 대표인데, 너무 잘 생긴 애들을 우리 가게에 데려와서 나한테 봐달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때 공명이는 애기여서 키 크고 잘생기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계속 너한테 약간 찝쩍댔는데 네가 개무시했잖아. 거기 테라스에서"라고 폭로했고, 공명은 "기억난다"며 웃었다.

이어 서프라이즈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며, 홍석천은 "(서)강준이는 군대 가기 전에도 나한테 문자했다"면서 "'형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하길래 '내가 면회갈까' 했더니 '그건 아니고요'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또한 "형 안보고 싶었어?"라고 묻는 홍석천에 공명은 "보고싶었다. 빨리 나오고 싶었다"라면서 "'보석함'을 다 봤는데, 왜 저를 빨리 (안불렀나) 질투났잖아요"라고 답했다.

한편 공명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에 출연한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이 이야기를 듣자, 홍석천은 "나 5년 전에 보이스피싱 당했다. 580만 원 뜯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