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전이 펼쳐진다.
'2024 시즌 오프닝'라는 이름의 이벤트 대회가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큰 변화가 예고된 14.1 패치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LCK 프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올 시즌을 맞아 확 달라진 '소환사의 협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미드 라이너 포지션인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등으로 구성된 5명이 한 팀을 이룬 뒤 서포터 포지션의 '케리아' 류민석, '베릴' 조건희 등으로 구성된 5명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포터 등 5개의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팀이나 개인의 명예가 아닌 각자 '포지션'의 자존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각 포지션의 주장은 선수들이 직접 투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류민석으로 선정됐다.
각 포지션 주장 5인은 '문도 피구'를 포함한 미니 게임 2종을 진행해 대진을 결정한다. 5대5 대결로 진행되는 본 경기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B팀과 C팀의 대결이 가장 먼저 진행되며 2경기는 D팀과 E팀, 3경기는 A팀과 1경기 승자, 4경기는 3경기 승자와 2경기 승자가 대결한다. 4번의 단판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한 팀이 최종 승자가 되며 게임을 가장 잘하는 포지션으로 인정받는다. MV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우승팀에게는 각 선수가 좋아하는 챔피언의 스킨 각 1종씩 총 5종이 팬 선물용으로 주어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