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체육관, 꽃집 사업을 접었다고 밝혔다.
6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감성 발라더 브라이언과 규현이 출격했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등장과 동시에 '놀토' 스튜디오 위생 점검에 나서 웃음을 안긴다. 그는 "화면으로는 볼 때는 먼지가 있는지 없는지 몰랐다. 먼지는 카메라에 안 보인다"라면서 "여기 오니까 지금 이거 (테이블도) 까졌고, 세트 너무 더럽다"며 인상을 썼다. 이어 그는 "방송 이렇게 오래 하면서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왜 A/S 안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먹방존에 대해서 "여기 나온 음식은 개인적으로는 못 먹을 것 같다. 테이블도 바닥만큼 더러울 것 같다"며 "저는 구경만 하겠다"며 성공시 먹방을 거부했다. 이에 붐은 "오신 김에 청소 좀 해달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출연료를 더 줘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브라이언이 '붐잡이'로 활약했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붐은 "스피커가 9개 있다. 화초가 40그루가 있다"고 자랑했지만, 브라이언은 "스피커 11개 있다. 체육관과 꽃집을 운영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던 바.
이날 붐은 "제가 기뻐할 만한 소식이 있다더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체육관, 꽃집을 접었다. 망했다"고 했다. 이에 붐은 박수를 쳤고, 브라이언은 "속으로 기분 좋은 건 괜찮은데 박수를 왜 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저는 더 화초를 늘렸다. 근데 요즘 화초 말고도 향기에 예민해져서 집에 향초를 켜고 향을 맡으며 노래를 듣고 힐링 한다"고 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나 보고 따라한 거냐. 나는 늘 향초 켜고 청소하고 향초 켜고 영화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초가 20개 이상'이라는 붐을 향해 "난 100개 넘는다"며 "MC 좀 바꿔달라. 배틀 붙이려고 하지마라"며 이날도 '붐잡이'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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