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키가 줄었다는 건강 검진 결과에 씁쓸함을 보였다.
5일 최은경의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드디어 끝났다.. 먹기만 하다 끝난 건강검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은경은 건강 검진을 받기 전, 검진 서류에 대장 내시경 검사 및 용종 절제술 동의서에 동의를 했고 고혈압, 당뇨, 폐질환은 '없다'로 체크했다. 최은경은 "그래도 아직까지 모든 병에 '없다'로 체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다 있다고 하지 않나"라면서도 "그리 슬퍼할 일이 아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아픈 거지"라고 말했다.
이윽고 건강검진을 마친 후, 최은경은 핼쑥해진 모습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부드러운 죽을 먹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빵을 먹겠다. 검사를 많이 하면 기분이 나쁘다. 평상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키가 줄어서 너무 슬프더라"라며 울상을 지었다.
집으로 도착한 후에는 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빵을 먹으며 "새벽엔 죽을 것 같더니 행복하다. 이렇게 먹고살려면 건강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은경은 다시금 "근육량은 늘었지만 키가 줄었다. 너무 슬프다"라며 다시금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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