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천 FC가 'U리그 골잡이' 광운대 유망주 김동현을 영입했다.
부천은 6일 '광운대 출신 신인 미드필더 김동현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현은 제주 U-18을 거쳐 서귀포고를 졸업하고 광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다. 2016년 탐라기 중등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동현은 독보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그는 2021년 대학 U리그2 권역 득점 1위(1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3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5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김동현은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다가오는 2024시즌 팀의 2선 공격 자원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라고 기대했다.
부천에 입단한 김동현은 "가장 먼저 간절하게 원하던 프로에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 하지만 동시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된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신인의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동현은 선수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