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데뷔를 앞둔 성유진의 후원회가 유원골프재단에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성유진 후원회가 지난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성유진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적립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유원골프재단은 '제2의 성유진을 꿈꾸는 골프 꿈나무 육성사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유진은 2017년 유원골프재단으로부터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GEA) 교육 장학생에 선발됐다. 유원골프재단은 성유진이 프로 데뷔 후 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성유진은 2022년 6월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첫 우승한 뒤 골프 인재 육성 및 후배 양성을 위해 유원골프재단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미래세대 골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유원골프재단에 기부해 주신 성유진 후원회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고마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성유진이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원골프재단은 2015년 설립되어 국내 골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골프 유망주들의 국제 대회 경험 확대를 위한 '국제 대회 참가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유소년 골프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