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충남아산이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수비수 성제민과 공격수 문성민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충남아산 구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 신인으로 성제민과 문성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남대를 거쳐 충남아산에 입단한 성제민은 뛰어난 대인 방어와 경기 조율 능력이 장점인 측면 수비수다. 왕성환 활동량과 양발을 활용한 크로스도 강점이다. 한남대 재학 당시 팀 수비 핵심 축으로 활약하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기여했고 그 공헌을 인정받아 대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충남아산에 입단한 성제민은 "긴장과 설렘이 함께한다. 인생 첫 프로 입단을 충남아산에서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내년 시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아산은 동대부고를 졸업한 공격수 문성민을 영입했다. 문성민은 183㎝, 77㎏의 피지컬을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 탁월하고 위치 선정과 볼을 두고 벌이는 힘 싸움에 능한 스트라이커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능력 또한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문성민은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성할 수 있어 기쁘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감독님, 코치님, 형들 옆에서 열심히 배워 반드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은 3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