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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 제1회 심장재활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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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심장예방재활센터는 지난 12월 21일 제1회 심장재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예방재활센터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같은 심혈관 질환, 심부전이나 부정맥, 말초혈관질환 등의 악화와 재발을 막고 심장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심장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첫 수료자가 탄생해 현재까지 총 3명의 환자가 심장재활치료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심장질환 환자는 질환이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심장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후 심장재활치료를 연속적으로 받는 경우 사망률이 약 5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증명이 됐으며, 전세계적으로 심장질환의 치료 후 심장재활이 강력히 권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2월부터 국민건강보험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발병 후 운동치료는 입원중 하루 2회, 외래에서 36회까지 적용이 되어 경제적인 부담이 감소했다.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진료를 보면 자동으로 심장예방재활센터로 연계되어 심장재활프로그램을 통한 시술 후 통합적 관리가 가능하다. 질환에 대한 일회성 치료가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 맞춰 관리되는 장기적인 관리 프로그램으로, 시간이 없어 병원에 내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집에서 지속할 수 있는 운동처방과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든 환자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1회 심장재활프로그램을 이수한 수료자 A씨는 "처음 협심증 진단을 받고 심장예방재활센터에서 재활의 목적과 목표를 설명 들었을 때 운동으로 내 심장 건강만 해결할 수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해보자는 각오로 시작했다"며 "36회를 마쳤다는 사실이 나 자신에게도 만족스럽고 그 동안 도움을 주신 여러 병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심장예방재활센터 조준환 센터장은 "우리나라 심장질환자의 심장재활 참여율이 10%대 정도인 데 반해, 본원의 심장재활 참여율은 70%대에 달한다"며 "높은 참여율과 개개인에 맞춘 장기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중앙대광명병원 심장재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심장뇌혈관병원 김상욱 병원장은 "36회라는 긴 횟수의 프로그램을 잘 따라와준 환자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환자가 심장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