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12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아주개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위기극복 유공기관 표창 및 신종감염병 위기대응전략 포럼'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위기극복에 기여한 기관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유공기관과 함께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을 포함해 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 김진숙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 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19년 12월 WHO에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보고된 직후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전 신속대응팀을 구축하고 빠르게 선별진료소를 연 것이다. 이후 ▲코로나19 감염병관리기관 ▲코로나19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호흡기환자 원스톱 진료기관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으로 지정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특히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 당시 신속하게 재택치료팀을 구성해 병원이 위치한 영등포구를 포함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이자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으로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중증질환 및 사망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마다 감염관리 주간행사 및 워크숍,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등을 실시하며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4년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위기를 극복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