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홍종현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3일 스포츠조선에 "홍종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정해심 문현성 극본, 문현성 연출)의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공지영 작가와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저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감성적 문체로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출간 당시 해외와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고 이세영의 합류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이세영의 캐스팅 이후 소설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민준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던 바다.
소설이 드라마화 되기로 결정된 뒤 제작진은 홍종현에게 러브콜을 꾸준히 보내왔다. 홍종현이 연기하는 민준은 이세영이 연기하는 홍을 15년 이상 마음에 깊게 담아왔던 인물이자 약혼자.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던 홍종현의 연기력에 제작진도 꾸준한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는 후문. 이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의 홍종현의 인기도 캐스팅에 주효했다고. 홍종현은 오는 2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며 팬들의 사랑에 응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종현은 고심 끝에 차기작으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택하며 오랜만에 부드러운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홍종현은 드라마 '정글피쉬2', '화이트 크리스마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 '개미가 타고 있어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주요 전개를 탁월하게 이끄는 역량까지 선보여온 배우다. 전역 이후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주인공으로 활약해오던 바. 홍종현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합류함으로써 더해내게 될 드라마의 품격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