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매디슨이 이달 안에 부상에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을 영입하며 포지션을 강화했다. 신입생들은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부상이 발목 잡았다. 매디슨, 판 더 펜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또 하나의 위기가 현실이 됐다. '캡틴'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것이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20경기에서 넣은 42골 중 29%를 책임졌다.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존재감은 숫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더부트룸은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매디슨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이달 말에 복귀하길 희망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매디슨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절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보인다. 그는 긍정적 변화에 영감을 준 선수다. 토트넘은 1월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이 중요한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매디슨이 주장 역할을 하기 적합한 선수로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