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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 대상' 탁재훈 '이혼 이유' 언급 "내가 바람 피웠으면 이혼 안했다"(찐경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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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2023 K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인 탁재훈이 이혼 이유를 언급한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1일 '스발바르 저장고' 채널에는 '자연인(?) 탁재훈이 말하는 노팬티의 장점 [찐경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탁재훈은 노팬티 일상화와 자신을 둘러싼 외도설과 관련해 언급했다.

노가리 토크 코너에서 탁재훈은 노팬티 찬양론자로 노팬티의 장점을 공개했다. 탁재훈은 "전 중요한 날 빼고는 팬티를 안입는다"며 "오늘도 안 입었다. 안입은지 10년이 넘다보니 편하다. 오늘 딱 3벌 입었다. 겉옷 상의 하의"라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너 남자다. 내가 부끄럽다. 오늘 안에 런닝까지 껴 입었다"고 리스펙트 했다.

'안 맞는데 참고 살기' vs '이혼하고 놀림 당하기' 중에 이경규는 전자를 탁재훈은 후자를 골랐다.

이에 이경규는 탁재훈에게 "너 이혼 이유가 뭐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예능대부의 노빠꾸 질문에 예능 천재 탁재훈 조차 당황해 "복잡하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발을 –Q다.

하지만 이경규는 "대중이 생각하기에 너의 바람 때문에 이혼했다고 생각한다"고 또 한번 돌직구를 던졌다. 탁재훈은 "내가 바람이었다면 이혼 안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희철은 "저는 재훈이 형 보면서 기러기 아빠는 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고 하자 이경규는 "너 기러기 아빠냐? 기러기 아빠 하면 안되지"라고 안타까워했다.

탁재훈은 "형은 진짜 기러기가 되고 싶어하셨지 않나. 새우깡만 받아먹어도 마음 편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경규는 "어떻게 알았지? 나 진짜 기러기로 태어나고 싶다"고 수긍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다시 태어나면 연예인 아닌 PD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고, 탁재훈은 "PD를 그렇게 갈구면서 PD가 되고싶으냐"고 공격해 티키타카를 보였다.

김희철은 "이경규 형님이 연예인을 안하셨다면 방송계 판도가 이렇게 재밌지 않았을 것"이라고 존경을 표하자 이경규는 "너희들의 오늘을 있게 한 사람이 나다"라고 자신해 탁재훈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30일 오후 열린 2023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16년만에 정상의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탁재훈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활약한 기여도를 인정 받으며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1995년 정규 1집으로 데뷔한 탁재훈은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16년만에 정상을 탈환해 화제를 모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