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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서도 사고 친다!" 韓수영 황금세대,새해 호주전훈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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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 국가대표들이 파리올림픽의 해 시작과 함께 호주 전지훈련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경영 대표팀이 이번에는 올림픽을 위해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난다'고 밝혔다. 남자 계영 멤버인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과 전동현 대표팀 코치, 박지훈 트레이너 등 7명이 내달 5일, 호주 퀸즐랜드로 출국한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의 국외 전지훈련은 지난해 4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진행 항저우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의 쾌거를 이끈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파견에 이은 새해 파리올림픽 전략 프로젝트다.

남자계영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최초의 단체전 메달을 목표 삼은 선수단은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 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 수영부와 합동훈련을 통해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 마이클 팔페리(Michael PALFERY) 코치의 지도를 받는다.

팔페리 코치는 호주 경영 국가대표 및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고, 특히 계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지도자다. 여자 계영 8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브리아나 트로셀,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의 스승이다. 전국체전과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짧은 휴가 후 연말 연시에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경영대표팀은 호주에서 고강도 훈련을 통해 2월2~18일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질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황선우를 서울체고 시절부터 지도해온 전동현 대표팀 코치는 "2024년에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연맹에 감사드린다"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성과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파리올림픽에서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한 단계 더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