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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3000득점 돌파→'성공률 66%' 실바의 고공강타! GS칼텍스 시즌 첫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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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양 팀 공격력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이도희 해설위원)"

'득점 1위' 지젤 실바의 고공 강타를 누가 막으랴. 적어도 도로공사에는 막을 선수가 없었다.

GS칼텍스는 크리스마스인 2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3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8, 25-17)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12승6패(승점 34점)를 기록, 2위 흥국생명에 승점 5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지난 9일 흥국생명전이 터닝포인트가 된듯, 이후 페퍼저축은행-정관장-도로공사를 잇따라 격파하며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주포 실바(28득점·공격성공률 65.8%)의 고공강타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로 통산 3000득점을 넘어선 강소휘(11득점), 그리고 유서연(8득점)이 뒤를 받쳤다.

반면 모처럼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완패하며 분위기를 구겼다. 부키리치(19득점)가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분위기는 이미 1세트에 극명하게 갈렸다. GS칼텍스는 4-3으로 뒤진 상황에서 실바의 강서브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실바는 서브에이스 1개 포함 8연속 서브로 문정원-임명옥의 리그 최고 리시브 라인을 초토화시켰다. GS칼텍스는 10-4, 16-5로 줄달음질치며 첫 세트를 압도했다.

2세트도 유서연의 서브와 강소휘-실바의 화력으로 시종일관 도로공사를 압박했다. 큰 위기 없이 2세트마저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0-3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착실하게 따라붙은 끝에 8-7로 뒤집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GS칼텍스는 16-14에서 실바와 유서연의 공격 성공, 정대영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20-15로 내달렸고,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