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6일 광명스피돔에서 '2023년 경륜경정 건전운영 우수성과 영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본장과 장외지점을 대상으로 건전화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영업장 건전운영 우수성과 대회를 시행해 오고 있다. 다만 지난 3년간은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 우수성과 공모에는 16개 전 영업장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요 평가분야는 구매상한액 준수와 관련된 영업장 건전운영, 과몰입 예방·완화를 위한 전문상담 연계 실적, 전자카드 활성화 실적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소속 전문가를 포함해 내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상호 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최종 5개 영업장을 선정했다.
1위의 영광을 안게 된 영업장은 장안지점으로 고객과 직원이 참여하는 건전구매 확산 표어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건전 의식을 적극 함양했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안지점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2위에는 전자카드 실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의정부지점이 선정됐으며, 3위는 건전발매를 위해 노력한 중랑지점, 4위는 건전 캠페인을 벌인 성북지점, 5위에는 건전구매 계도활동을 펼친 동대문지점이 선정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건전화 우수성과 공모 과정과 시상식이 경륜경정의 건전한 이용 문화를 더욱 확산함과 동시에 건전 레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시행한 건전화 평가에서 건전화 강화를 위한 노력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륜 1위, 경정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