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62화에서는 원조 트로트 여왕 주현미가 전원 마을을 방문하고, 영원한 '전원일기'의 엄마 김혜자의 일상을 깜짝 공개할 예정으로 화제다.
18일 방송에서 전원 패밀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송년회를 준비하기 위해 시내에 나간다.
여자들은 5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남자들은 고속버스 택배를 가지러 간다. 회장님네로 돌아가던 도중, 카세트테이프 트럭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트로트 곡에 심취해 있던 김용건, 이계인, 임호는 직접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현미에 아연실색한다.
김수미도 놀란 마음에 말을 잇지 못하고 한달음에 다가가 주현미의 손을 꼭 붙잡으며 반가움을 표한다. 또한 회장님네에 도착한 주현미는 평상을 단번에 알아보며 '회장님네 사람들'의 찐 애청자임을 밝히고, 전원 마을 송년회다운 초특급 게스트의 초대에 전원 패밀리 모두 들뜬 분위기가 된다.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주현미와 수다 삼매경에서 다양한 비하인드가 대방출될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킨다. 주현미는 11살의 나이에 이미자 모창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노래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던 어린 시절부터 가요계 레전드가 된 지금까지를 회고한다.
약사라는 특이 경력이 있는 만큼 그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1985년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해줬을 뿐 아니라 후배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 임영웅이 커버를 할 만큼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비 내리는 영동교', 1988년의 대상을 휩쓴 '신사동 그 사람' 등 주옥같은 명곡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더불어 헬기를 타고 감행한 엄청난 스케줄은 물론 88년도 서울 올림픽, 평양까지 국가 행사를 도맡았던 국민 가수로서의 인생을 회상하고, 사람 주현미로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딸 임수연, 힙합 음악을 하는 아들 등 음악가 가족의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강화도 연미정에 마련된 특별한 야외무대에서 영원한 트로트 퀸 주현미의 레전드 무대가 펼쳐진다. '짝사랑', '눈물의 블루스', '러브레터', '또 만났네요' 등을 열창하여 전원 패밀리 모두가 주현미 홀릭이 된 뜨거운 현장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주 국민 엄마 김혜자가 전원 마을에 보낸 간식 차에 대한 보답으로 전원 패밀리가 팥떡을 보내고, 이에 화답하기 위해 김혜자가 전원 패밀리에게 연락을 취한다. 김혜자의 평화로운 일상이 깜짝 공개되며, 즉석에서 주현미의 깜짝 전화 연결도 성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