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유벤투스와 또 한 번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사무엘 일링-주니어와 마티아스 소울레 동시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0경기 무패(8승2무)를 달렸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1무4패로 주춤했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한 공백이 컸다.
팀토크는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1월 유벤투스 듀오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유로를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은 2022년 1월에도 유벤투스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동시에 영입한 바 있다. 둘은 토트넘 합류 뒤 큰 성공을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의심할 여지 없이 비슷한 성공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03년생 일링-주니어의 이적료는 2250만 유로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 외에도 풀럼, 애스턴 빌라, 에버턴, 브라이턴, 뉴캐슬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울레는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속으로 올 시즌 프로시노네(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6골-1도움을 기록했다. 소울레 역시 2000만~2500만 유로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 뉴캐슬의 관심을 받았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총 4500만 유로에 달하는 대담한 이중 거리를 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매각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