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스포츠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을 획득하며 국위까지 선양한 가운데, e스포츠의 확장성 및 한국의 글로벌 주도권과 영향력 확대를 논의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체육학회가 주최하고, 학회 산하 e스포츠산업위원회와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나쉬펍에서 개최된다. '게임에서 스포츠까지, e스포츠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창립 행사도 겸하게 된다.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회 위원장(경동대 교수)이 '변화의 시대, 게임에서 스포츠까지'로 기조 연설을 한 후 김정태 동양대 교수의 'e스포츠, 스포츠의 게이미피케이션', 김세윤 단국대 교수의 'e스포츠와 올림픽', 여형일 우석대 교수의 '국내 장애인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기회', 김윤영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의 'e스포츠 경기장 안전관리에 대한 방향' 등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발제자 4명과 차정훈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정종태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함께 하는 종합 토론이 실시된다.
송석록 위원장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이후 e스포츠는 새로운 시대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게임, e스포츠, 체육은 변화하는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측면에서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e스포츠의 국내 내실화 및 국제화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의 브랜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