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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상은 아스널에 있다' 토트넘 특급 유망주, 라이벌 팀 MF "존경한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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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의 미래로 꼽히는 유망주가 아스널 미드필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알피 디바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 미드필더로, 차세대 토트넘 중원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중원 전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디바인은 이미 지난 2020~2021시즌 FA컵 경기에서 토트넘 1군 데뷔까지 한 경험이 있다.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2에서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기도 했던 디바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포트 베일로 임대를 떠나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 중이다.

디바인은 토트넘의 기대를 받고 있음에도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 소속 미드필더에 대한 존경심을 최근 강하게 드러냈다.

영국의 TBR풋볼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 유망주 디바인이 아스널 선수를 존경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디바인이 존경하는 아스널 선수는 바로 데클런 라이스다. 라이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는데, 올 시즌 엄청난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디바인은 지난 9월 당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며 라이스와 함께 처음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 TBR풋볼은 '디바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드필더로서 라이스와 주드 벨링엄을 존경한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디바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대표팀에 처음 갔을 때는 긴장됐다. 라이스와 벨링엄을 봤다. 그런 미드필더들을 존경했고, 그들과 함께 훈련했다"라며 존경하는 라이스와 함께 훈련한 소감을 밝혔다.

다만 디바인은 라이스를 존경함에도 자신이 편했던 순간은 토트넘 선배들과 함께 있었을 때였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해리 케인과 제임스 매디슨과 있으면 좀 더 편안했다. 나는 매디슨과 프리시즌을 보냈고, 토트넘에서 케인을 알고 있었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솔직히 즐기는 것이었고, 나는 그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훈련에서의 경험을 언급했다.

TBR풋볼은 '라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은 디바인이 라이스의 발자취를 따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길 바랄 것이다'라며 디바인의 존경심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