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시완이 신동엽에게 '실물로 영접하기 힘든' 수백만원대 위스키를 선물한 사실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임시완 EP.16 술판에서 신세지면 벌어지는 일?!"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절친한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가 고급 위스키를 대접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임시완은 "(오)연수 누나가 SOS로 저한테 연락을 했다. 위스키를 준비해야 하는데 (신)동엽 선배님에 맞춘 위스키는 뭐가 좋을까 싶었다. 아무 위스키나 소개하면 안될 것 같았다"며 "'어? 그러면 어떠 어떠한 위스키가 괜찮은데 구하려면 찾아다녀야 할 것이다. 그럴 것 같으면 우리 집에 그것보다 좀 더 괜찮은 위스키가 있으니 그걸 선물로 드릴게요' 했다"는 것이다.
이어 임시완은 "그럼 저야 영광이라 제 위스키를 드렸다"고 오연수에게 자신의 위스키를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당시 해당 위스키를 발견하고 무척 놀랐다면서 "이름을 들으면 아는 브랜드가 아니다. 지창이네 갔는데 딱 있더라. '어? 이걸 어떻게?' 했더니 (임)시완이가 그랬더라. 너무 맛있었다. 시완이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통화도 했다. 너무 맛있어서 그걸 몇 병 사서 시완이한테 보여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2차 술자리에서 임시완은 "이거는 제가 드려도 되겠다 싶었다. 버번의 최상이다"고 신동엽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신동엽은 임시완이 선물한 위스키를 보고 "나 들어봤다. 이게 몇 백만 원 그걸 떠나서 구할 수가 없는 거다"고 깜짝 놀랐다.
실제로 임시완이 이날 신동엽에게 선물한 위스키는 '교황의 술'로 통하는 '패피 밴 윙클'이었다. 전세계 애주가들 사이에서 꿈의 술로 통한다는데 2015년산은 500만원대고 2023년산은 무려 1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엇보다 희소가치로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이를 알아본 네티즌들은 "실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데, 어렵게 구한 술을 선물하고 나누는 배포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