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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혜리·유라·민아 브라이덜 샤워에 '눈물'..."♥형부라면 외롭지 않겠구나" ('혜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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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스데이 출신 소진이 혜리와 민아, 유라의 서프라이즈 브라이덜 샤워에 눈물을 흘렸다.

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걸스데이는 소진 언니의 결혼을 축하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소진의 결혼식을 앞두고 서프라이즈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 혜리와 유라, 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한강뷰가 보이는 장소를 섭외한 뒤,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풍선과 조명 등으로 예쁘게 공간을 꾸몄다.

그때 혜리는 "소진 언니는 우리에게 상처를 받고"라고 했고, 민아는 "나는 약속 취소했고, 혜리는 안 가고 싶다고 했다"며 웃었다. 알고보니 소진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던 세 사람이 서프라이즈 브라이덜 샤워를 계획, 그러나 민아가 모임 이유를 미리 소진에게 말하면서 서프라이즈 기획이 틀어졌다. 이에 세 사람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다시 완벽한 서프라이즈를 위한 계획을 세웠던 것. 민아는 "서프라이즈 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냥 축하해주는 줄 알았다"며 "언니 눈치 챘을 것 같다"며 웃었다.

혜리가 준비해온 생화 케이크를 테이블에 올려 놓으며 서프라이즈 준비가 끝났다. 민아는 "그간 우리 보살피느라 진짜 고생 많았다. 이제는 행복하게 언니가 보살핌 받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진짜 사랑하고 고생 많았다"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생 많이 해달라. 우리는 계속 옆에 있을거다"고 하자, 혜리는 "감동이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혜리는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한다. 더 하면 우니까 여기까지 하겠다"고 했고, 유라는 "지구상에서 제가 1등에서 밀려서 조금 슬프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고 결혼해도 계속 만나달라"며 소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잠시 후 소진이 도착, 서프라이즈 파티에 "뭐냐"며 놀랐다. 이후 민아와 혜리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뒤늦게 파악을 완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민아와 유라는 소진에 베일을 씌워줬고, 그때 소진의 화려한 의상에 "멋진 옷 입고 왔다. 이 언니 미리 알았다"며 웃었다. 그러자 소진은 "아니다. 유라가 사진 찍으니까 예쁘게 입고 오라고 했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혜리는 "저는 그저 언니의 행복을 바라는 동생으로서 이 사람이라면 언니가 외롭지 않겠구나, 의지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의 제일 친한 친구였던 그 자리를 이제는 형부에게 양보하려고 한다"며 "저의 10대와 20대 그 시간들에 언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래도 가끔 우리의 시간들이 그리울 때 언제든 이야기 해달라. 바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