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경훈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둘째날 순위가 하락했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각)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던 이경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0위가 됐다. 1라운드 공동 21위에서 19계단 내려 앉은 순위.
1번홀(파5) 버디로 좋은 출발을 한 이경훈은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14번홀(파4) 버디로 균형을 맞춘 뒤, 15번홀(파4), 17번홀(파4) 버디로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은 올 시즌 우승 없이 10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더CJ컵 3위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인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맷 쿠처(미국)에 2타차 앞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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