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장소 불문 32시간마다 성관계요구'로 화제가 된 조혜련의 남동생 조지환이 '조혜련네 집, 주차장' 등에서도 해봤다는 사실 공개 이후 모자 쓰고 다녔다고 조혜련이 밝혔다.
10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38회에는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이 집안이 타고난 근수저라고 자랑하자 김구라는 "어머니 칠순때 보니 다들 비슷비슷하더라"고 증언했다.
조혜련은 그중에서도 자신이 높은 쪽이라며 "딸딸딸딸 가다가 제가 다섯째다. 엄마가 호랑이가 배 안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꿨다. 100% 아들이라 생각하고 태교했다더라. 그 당시엔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게 없잖나. 머리부터 나오는데 얼굴도 장군감인데 안 달렸잖나. 남성 호르몬이 많아서 목소리가 저음이고 근육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기 "집안 자체가, (남동생) 조지환도 모 프로그램 너무 성관계를 요구한다는 게 화제가 되지 않았냐. 집안 자체가 (활력이 남다르다)"고 하자, 조혜련은 "32시간이었을거다. 아마 주기적으로 (요구했을 것)"이라며 "인터넷이 시끄러워 고개 숙이고 다녔다. 모자 쓰고 다녔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의 남동생 부부는 SKY 채널A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부부관계도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수술실 담당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아내 박혜민은 "장소불문하고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하는데, 형님(조혜련)네 집, 병원 앞 숙소, 주차장에서도 해 봤다"며 "제 체격이 왜소하고 그래서, 남편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혜련은 언어 공부는 물론 최근 골프대회에 출전, 12명 중 2등을 차지해 상금 1500만원을 받는 등 활기넘치는 근황도 전했다.
조혜련은 "사실 그렇게 독기가 많았는데 운동하니까 독기가 빠지더라. 이렇게 부드러워진 거다. 많이 좋아졌지 않았냐"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조혜련은 심각한 부상에도 7개월 만에 복귀했다며 "전방 십자인대가 80% 손상돼 수술받았다. 7개월의 재활 후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운동할 때 방향 전환이 불가하다"라며 "무릎 부상 후 운동을 10개월 정도 못했더니 살이 쪘다. 두 달간 칼로리 제한을 둬서 4.5㎏를 감량했다"며 미모에 물이 올랐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