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예정하고 있는 전청조를 향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전청조로 추정되는 졸업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 중학교 졸업앨범'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전청조와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이 누리꾼은 "2012년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이다. 얼굴은 차마 못 올리겠다"면서 입술과 턱, 상반신이 조금 나온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전청조' 명찰을 찬 긴 생머리의 학생이 카메라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짓고 있다.
누리꾼은 "저 이름 그대로다. 어릴 때라 볼살이 통통하니 귀여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성별 논란은)은 개인적인 문제라 전청조 씨 본인이 밝혀야 할 문제다.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전청조 씨 지인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강화도에서 거주했고 강화여중을 나왔다. 이 누리꾼은 '전청조 씨와 함께 운동했었고 그때까지는 여자였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전청조 씨가 꽤 오래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결혼식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왔다"고 했다.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의 성별이 여자이며 사기 전과자, 재벌 회장의 혼외자, 승마선수 출신도 아니라고 보도했다. 또 전청조는 과거 7명을 상대로 약 3억원을 편취해 2020년 2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지난 24일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 지난 8월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내년 1월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