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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혹사 방지' 토트넘 새 단장, 11월 1일 부임 직후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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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새 단장 요한 랑게는 1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랑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바로 손흥민 백업 찾기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절실한 선수단 교체를 이루어냈다. 토트넘 팬들은 1월에도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 중앙수비수 미키 반더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영입했다.

이들 모두 토트넘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8라운드까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단독 선두다. 프리미어리그 TOP4를 넘어 타이틀 경쟁 이야기까지 흘러나올 정도가 됐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어림도 없다. 토트넘은 베스트11은 강하지만 선수층이 터무니없이 얕다. 손흥민이나 메디슨, 반더벤, 비카리오 중 1~2명만 빠져도 스쿼드 붕괴가 훤히 그려진다. 이 때문에 손흥민, 메디슨 등은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시즌이 반환점이 돌기도 전에 체력 문제에 직면했다.

랑게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 백업 공격수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존슨과 마노 솔로몬이 부상이다. 풀가동 가능한 공격수는 히샬리송과 데얀 클루셉스키 뿐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반더벤에게 휴식을 줄 센터백도 필수다.

또한 1월에는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파페 사르, 이브스 비수마까지 주전 3명을 최소 한 달 동안 잃는다.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이적을 원하고 있어 미드필더 보강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풋볼런던은 '랑게는 토트넘 이적 활동에서 큰 역할을 맡는다. 1군과 아카데미 팀 전반에 걸쳐 영입과 분석, 인재 식별을 담당한다. 그는 유럽 축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졌다. 1월 이적시장부터 토트넘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적인 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