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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클린스만 감독 "SONX황희찬X정우영, 소속팀 활약 대표팀서 이어가길"(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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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59·독일)이 '마지막 모의고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 튀니지는 29위다. 다만,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무1패로 밀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친선경기다. 두 번의 경기가 남았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많은 팬이 와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면 우리가 좋은 경기로 선물 드리고 싶다. 네 번째 소집이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선수들도 내가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앞으로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 아시안컵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11월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내년 1월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격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6경기에서 1승3무2패를 기록했다. 부임 5경기에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영국 원정에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에서 가까스로 1대0 승리,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제는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긍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각자의) 소속팀과 지난 대회에서의 활약을 이번 2연전에서 이어가며 좋은 모습 보여주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모두 시즌 잘 시작했다. 그런 좋은 모습을 내일, 다가오는 2연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의미를 더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길 희망하고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경기 준비 내용.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친선경기다. 두 번의 경기가 남았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많은 팬이 와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면 우리가 좋은 경기로 선물드리고 싶다. 네 번째 소집이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선수들도 내가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앞으로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 아시안컵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 손흥민 황희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하고 있다. 정우영도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했다. 공격진이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 기대감이 클 것 같다.

▶소속팀과 지난 대회에서의 활약을 이번 2연전에서 이어가며 좋은 모습 보여주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모두 시즌 잘 시작했다. 그런 좋은 모습을 내일, 다가오는 2연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의미를 더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길 희망하고 바라고 있다.

- 슈투트가르트 후배인 정우영의 활약에 대한 독일 내에서의 언급이 있었나.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독일 현지에서는 헤드라인에 많이 언급됐다. 한국의 군 문제, 아시안게임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독일 사람들이 많이 알게됐다. 정우영이 큰 역할한 것 같아 기분 좋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적 뒤 출전 시간 많아지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을 많이 하는 모습 보면서 기분 좋았고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본인 스스로도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정우영을 활용할 수 있는지, 손흥민과 같이 측면 혹은 중앙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경기 준비하면서 정우영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