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5위로 뛰어올랐다.
전남은 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에서 '2골-1도움'을 올린 플라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에 충격패를 당한 전남은 안산을 잡고, 5위로 뛰어올랐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충북청주를 제쳤다. 올 시즌 K리그2는 5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전반 15분 플라나의 선제골이 터진 전남은 전반 추가시간 안산의 김범수에게 기막힌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전남은 후반 10분 플라나의 도움으로 받은 발디비아의 득점이 터져 다시 앞섰다. 3분 뒤엔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플라나가 골 맛을 봤다. 플라나는 2골-1도움, 발디비아는 1골-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전남은 후반 29분 안산 윤주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성남FC는 충남아산을 잡고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2대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전반 42분 정승용의 선제 결승포와 2분 뒤 이종호의 헤더골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종호는 7골-3도움으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9분께 코너킥 상황에서 조윤성이 상대 선수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수적 열세에 빠지며 스스로 무너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