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 오산 금암초, 여주 상품중에 골프연습장을 설립했다.
KLPGA는 금암초와 상품중에서 각각 연습장 준공식을 열고 클럽 세트와 골프공, 골프장갑, 볼공급기 등 다양한 용품을 지원했다. 금암초엔 실외연습장, 상품중엔 실내 연습장이 세워졌다. 두 학교 모두 골프 특기생을 선발해 골프부를 운영할 계획.
준공식에 참석한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더 많은 학생들이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뿌듯하다"면서 "이번에 설립된 연습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는 골프에 대한 열의는 있으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LPGA의 골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KLPGA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골프부를 운영하거나 골프선수 육성 계획을 가진 20개의 학교에 실내외 골프 연습장을 설립하며 골프 환경 조성 및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