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우승 캡틴이 된 오지환을 바라보는 이대형 해설위원의 미소에서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다.
4일 펼쳐진 LG와 롯데의 경기 전, 전날 29년만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LG 선수단이 경기를 위해 부산 사직구장에 도착했다.
그라운드로 나선 오지환을 향해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이대형 위원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이대형 위원은 현역 시절 LG에서 데뷔해 11시즌을 쌍둥이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2007년 53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도루왕을 차지해 팬들에게 '슈퍼소닉'으로 불렸다.
오지환과 이대형은 이대형이 LG에서 뛰었던 2009시즌, 1차지명으로 입단해 우승을 위해 함께 땀을 흘렸던 사이. 오지환은 2년째 LG의 주장을 맡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G,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준비하는 오지환과 이대형 해설위원의 만남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