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모델 한혜진이 환승연애 출연 희망을 언급하며 X남친들에 대한 폭탄 발언을 예고했다.
3일 한혜진 채널에는 "나는 상의를 드러내는 게"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모델 후배 이현이 김성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한혜진과 함께 매운맛 모델 토크를 이어갔다.
한혜진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며 "오늘 친구 2명 초대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듣고 있는데 오늘 올 이현이 씨가 거기 가 있더라. 한여름처럼 입고 왔다는 박명수 씨 말에 더워 미칠것 같다고 해서 콩국수를 준비했다"며 얼음을 띄운 콩국수를 만들었다. 이어진 음식은 레트르트 떡볶이. 물에 재료를 다 쏟아붓고 끓이니 떡볶이가 완성됐다. 마지막 메뉴는 또띠아. 과카몰리를 직적 만든 한혜진은 너무 많은 재료 탓에 첫번째 또띠아 말기에 실패했다. 재도전 끝에 모든 음식을 완성하자 손님들이 도착했다.
모델 김성희는 "갑자기 무슨 일이냐. 배달음식 전문가인데 요리를 했다"며 놀랐다. 이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의 잠정 휴식을 알리며 "질풍노도의 시기다"라고 씁쓸해했다. 한혜진은 "유튜브가 쉬운게 아니더라"라며 이해하면서도 "난 브이로그도 잘 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시원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이현이는 "너무 덥다"며 팔을 올려 겨드랑이를 전면 공개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한혜진은 김성희에게 "유튜브 1년만에 폭싹 늙었다"고 지적했고, 이현이게는 "축구 1년만에 폭싹 늙었다"고 일침했다.
이현이는 "주 5회 축구한다. 프로팀에 입단하고 싶은데 프로팀이 없다"고 웃었다.
세 사람은 최악의 패션 월드컵을 진행했다. 역대 최악의 패션에 이현이가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머리부터 초록색 원단을 뒤집어 쓴 모델이 등장하자 모두가 경악했고, 이현이는 "저게 나다"라고 담담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밸런스 게임이 이어졌다. '나는 솔로 vs 환승연애 vs 하트시그널' 인기있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중 '본인이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질문이 나온 가운데 한혜진은 "난 환승연애"라며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이라며 돌발 발언을 퍼부었다.
제작진은 '폭탄발언'이라며 다음주 공개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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