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과거 출연했던 서정희, 허니제이, 송재희와 지소연 부부가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금쪽 상담소'에서 만난 출연자만 174명.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어느덧 9개월이 된 딸 하엘이를 안고 등장해 "오은영 박사님께 첫 부부상담을 받았던 송재희 지소연 9개월 송하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응원하고 축복해주신 덕분에 하엘이라는 기쁨이 찾아올수 있었던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박사님이 삼신할매처럼 기운을 주셨다"고 말했고 정형돈도 "점지를 딱 해주신거죠"라고 응수했다. 제작진은 '오은영 삼신할매설' 자막으로 부부의 아기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서정희는 "저희 엄마도 오은영 선생님께 상담 이후로 저와 관계가 정말 좋아진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화 포비아, 전화 공포증을 호소했던 허니제이는 "지금은 전화 잘 받고 있다. 심지어 제가 오히려 전화를 하게 되더라. 오은영 선생님 상담 이후 정말 신비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100회 동안 고생 많으셨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도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 또한 100회 방송에 대해 "사실 출연자로 나와주신분들이 앉는 이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진정성 있게 임해주신 덕분이고 시청자분들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100회 특집의 특별 게스트는 종교계 절친,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 두 사람은 친해진 계기로 "둘다 비슷한 동글동글한 외모에 싱글"이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