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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불가능" 빅뱅 탑, 우주 여행이 미뤄진 '진짜 이유'[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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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빅뱅 출신 탑이 참여하는 우주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YTN '뉴스와이드'에는 김성수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수 교수는 "스타십이라고 하는 로켓을 타고 달을 한 바퀴 돌아오는 우주여행 계약을 이미 맺었다. 처음에 계약한 때를 보면 이미 갔어야 하는데, 스페이스X의 스타십 개발이 조금 미뤄지면서 원래 올해까지 간다고 했다가 올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몇 년 후에 가게 될 것 같은데 거기에 잘 알려진 빅뱅의 탑도 들어가 있다. 원래 팰컨9으로 갈 때는 동승자가 많아야 2~3명밖에 안 될 것으로 봤는데 이게 스타십으로 바뀌면서 동승자가 늘어나게 됐고 18명까지 더 가게 돼서 마에자와 유사쿠가 전 세계의 예술가들한테 공개적으로 모집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에자와 유사쿠가) 본인 스스로도 음악활동을 했던 아티스트이기도 한데 여러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달까지 갔다 오는 독특한 경험을 한 다음에 지구에 와서 지구 사람들한테 예술로서 그걸 전달해 달라고 하는 게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탑이 참여 하는 디어문 프로젝트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 불리는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로 탑은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프토그래퍼 리아논 아담, 카림 일리야, 안무가 예미 A.D, 뮤지션 도드, 다큐멘터리 제작자 브렌더 홀, 배우 데브 조시 등과 함께 달 여행을 떠나는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탑은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한 큰 환상을 갖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돼 너무나 영광이며 개인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느끼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