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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시청자와 '밀당' 中? 영숙·옥손·광수까지 SNS 올리며 결말에 혼란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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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남다른 16기의 속임수, 페이크일까? 진짜 현커(현실커플) 탄생일까?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는 솔로' 16기의 SNS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영숙은 "오늘"이라는 문구와 함께 상철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영숙은 상철에 어깨에 손을 올리는 스킨십 사진으로 달달 모드를 연출했다.

또 29일 옥순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광수와 함께 했다.

자신의 집에서 추석 맞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옥순은 "광수가 근처에 있어서 잠깐 놀러 왔다"고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광수 역시 "머리 기른 건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 드리려 했는데 여기서 보여 드린다"고 방송 촬영 때에 비해 부쩍 자란 앞머리 스타일을 공개했다. .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광수가 옥순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간 거냐"고 묻자 광수는 "그랬으면 이 복장으로 안 왔을 것"이라 밝혔다. 옥순 역시 "저희 부모님도 광수님 되게 좋아하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광수는 29일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에 옥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를 붙인 뒤, 옥순의 계정을 태그했다.

사진 속 광수와 옥순은 하트 포즈를 하거나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흐름과 달리 '영숙-상철' '옥순-광수'가 현커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 내용에서 영숙은 상철의 줄기찬 구애에도 불구하고 미국 거주중인 상철을 따라갈 수 없다며 철벽을 치고 있는 상황. 상철이 막판 영자에게도 시선을 돌리면서 3각 관계를 만들어갔다.

광수와 옥순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일찌감치 러브라인을 형성했으나, 광수가 가짜뉴스에 넘어가 옥순을 오해하며 엇갈린 상황이다. 최종선택을 앞두고 광수는 다시 옥순에게 마음이 있다고 고백을 했으나, 옥순은 흔를리지 않는 분위기.

이에 이들 핫 커플이 막판 그래도 서로 마음을 굳히게 되지 않았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역스포' '페이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방송이 끝날 때까지 내용을 스포하면 안된다는 전제가 있을텐데, 굳이 이들이 최종선택의 결론을 미리 보여줬겠냐는 주장. 그 어느 기수보다 개성 강하고 톡톡 튀는 16기가 이번에도 최종선택을 앞두고 시청자들을 혼란에 몰아넣기 위한 페이크 작전을 펴는 것 아닐까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종 선택을 앞둔 지난 28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6.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체 수요 예능 1위 왕좌를 4주째 굳건히 지켰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7.6%까지 치솟았으며, 상철이 영자를 불러내 계속 같은 말을 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6.8%로 압도적인 수치를 이어갔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9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는 2위, '비드라마 TV 검색반응 TOP10'에서는 당당히 1위에 등극했으며,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TOP10'에서도 1위('나는 SOLO' 16기), 2위('나는 SOLO' 갤러리), 3위('나는 SOLO' 공식영상), 7위('나는 SOLO' 방송시간)까지, 무려 4개 순위를 싹쓸이 해 '전무후무'한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