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의 동료인 우스만 뎀벨레(26)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한 달여만에 또 다시 '이적설'에 휩X였다.
영국의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 토트넘, 웨스트햄이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뎀벨레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PSG의 소식통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를 1월 프리미어리그로 임대를 허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인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6시즌 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PSG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820억원)였다.
하지만 연착륙에 실패했다. 그는 PSG가 치른 리그1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골은 물론 도움도 없다. 공격포인트가 '제로'다.
엔리케 감독은 여전히 기대를 저버리고 않고 있다. 그는 며칠 전 "내가 팀의 서포터라면 돈을 내고 뎀벨레를 볼 것이다. 그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다. 그는 예측할 수 없고, 재능이 넘치며,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어 "그가 실수를 해서 데뷔골을 넣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럴 수 있다. 나는 뎀벨레가 나중에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는 모든 공격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감독으로서 이런 자질과 수준의 선수를 보유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옹호했다.
그러나 '립서비스'와 달리 외부의 시각은 또 다르다. 반전이 없다면 새로울 탈출구를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뎀벨레가 뛰는 오른쪽 날개에는 옵션이 넘쳐난다.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모두 그 자리에 뛸 수 있다는 것인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이미 뎀벨레의 영입에 도전한 적이 있다. 그래서 더 적극적이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부담을 덜어줄 윙포워드 수혈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부상 악재가 생겼다. 해리 케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더 많은 보강도 필요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