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스포츠 게임 전문 제작사 앱노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맞춰 자체 개발한 '올인원 스포츠 VR'로 '올인원 스포츠 아시아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VR 기업 피코(PICO) 주최로 진행되며, 인텔이 후원한다. 아시안게임 일정 중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총 6개국 참가자들이 총상금 5만달러를 놓고 가상 현실상에서 온라인 e스포츠 경기로 진행된다. 농구, 사격, 배구, 탁구, 스쿼시, 복싱, 테니스, 배드민턴 등 '올인원 스포츠 VR'이 제공하는 8개 스포츠 종목으로 기량을 겨루게 된다.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예선을 거쳐 국가별 대표 선수가 결정되며 오는 10월 23일 종목별 아시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앱노리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VR 중계 시스템' 및 '온라인 토너먼트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카메라 시점으로 생동감 있는 경기 중계가 가능,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온라인 토너먼트 시스템으로 각국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손쉽게 경기에 참가하고 대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앱노리 이현욱 대표는 "이번 대회용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해 '올인원 스포츠 VR'을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홍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앱노리의 VR 스포츠 콘텐츠가 e스포츠의 주요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