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칼을 빼 들었다. 항명 논란을 야기한 제이든 산초를 헐값에라도 팔기로 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싸게 팔 준비를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산초를 영입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7300만 파운드에 달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또 들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 합류 뒤 적응 문제 및 부상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진실 공방을 펼치는 논란을 야기했다. 산초는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태도를 비판했다. 산초는 '거짓말'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데일리스타는 '산초는 맨유에서 2주 간의 격동을 겪었다.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헐값에 팔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산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직접 사과한다면 그를 다시 환영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산초는 이를 거부했다. 둘의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 산초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맨유는 1월에 매각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