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스무스 회이룬(맨유)이 맨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팬들이 회이룬의 리액션을 매우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핵심은 공격 라인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의 '커리어 하이'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맨유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을 눈여겨 봤다. 최종 결론은 회이룬이었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위해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회이룬은 지난 4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16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선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됐다. 앞선 과정에서 공이 엔드라인을 벗어났다는 것이었다.
회이룬은 2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팀이 0-2로 밀리던 후반 초반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는 이날 끝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괴롭혔다. 하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3대4로 고개를 숙였다.
더선은 '회이룬은 맨유 소속으로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그는 매 순간을 사랑했다. 그는 경기장을 둘러보며 미소지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회이룬이 정말 좋아한다', '에너지와 열정이 넘친다', '그가 얼마나 원하는지 말해준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