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김민상)은 영상의학과 조현숙 과장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소아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Asian and Oceanic Society for Paediatric Radiology, AOSPR 2023)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OSPR은 약 30여개 국가, 200명의 소아영상의학과 의사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학술 행사 중 하나다.
이날 조현숙 원장은 '갑상샘비대증이 있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소아에서 기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초음파 소견(Children and adolescent patients with goiter and normal thyroid function: US features related to underlying autoimmune thyroid diseases, 공동 연구: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황숙민 교수)'을 주제로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더라도 갑상샘비대증이 있고 갑상선초음파에서 특징적인 영상 소견이 보일 경우 갑상선 기능의 변화에 대한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고 연구·발표했다.
조현숙 원장은 "우리나라 소아영상의학의 뛰어난 연구를 해외에서도 발표함으로써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은 역량있는 소아내분비 및 소아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충분한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료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를 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