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한스 짐머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18일 진행된 '크리에이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한스 짐머와의 작업이 정말 중요했는데, 협업을 하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크리에이터'에는 여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한스 짐머가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음악 어플을 통해 가장 자주 듣는 음악 25개 중 15개가 한스 짐머 음악 감독의 노래였다. 그래서 더 중요했고, 함께 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편집자들이 한스 짐머의 음악을 가지고 편집을 하는 경우가 많아, 비슷하게 카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한스 짐머에게 '이 영화만큼은 음악을 듣자마자 한스 짐머의 곡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게 차별화된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또 작업을 하면서 아시아의 여러 종교 음악이나 서양의 고전 음악도 많이 들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하는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로, '고질라''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